“대한민국 젊은 디자이너를 만나보세요”

신세계백화점이 젊은 디자이너 발굴에 적극 나서 주목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2년간 강남점에서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60개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8월 강남점 5층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50㎡(15평) 규모의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 ‘뉴 스테이지’로 재단장했다.

이 곳은 대중에게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브랜드가 아닌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만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공간이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그로브와 레스트 앤 레크레이션, 에스실, 노미나떼 등이 있다.

지난 5월 선보인 노미나떼는 팝업스토어 개점 1시간 만에 200여 명의 고객이 몰려 대기 줄이 생길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에 힘입어 지난해 8월에는 센텀시티점 4층에 두 번째 ‘뉴 스테이지를 오픈하고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20회가량 진행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팝업스토어가 국내 신진 브랜드에 대한 고객반응을 검증할 수 있는 시험 무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강남점 뉴 스테이지에서는 르메띠에(le metier) 팝업이 열리고 있다.

르메띠에는 국내 디자이너가 2020년 출시한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자체 홈페이지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상품을 판매했지만 오프라인에서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 행사에서는 프랑스 해변을 테마로 150여가지 봄·여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고 팝업스토어 단독 상품도 만날 수 있다.

원피스 20만원대, 가디건 10만원대, 티셔츠와 반바지는 각각 9만원대로 행사기간 최대 50% 할인 혜택은 물론 50만원 이상 구매시 린넨 소재의 숄더백도 증정한다.

센텀시티점 뉴 스테이지에서는 Y2K(세기말) 콘셉트의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비터셀즈 팝업 행사가 열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서 매달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행사를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K-패션 팝업 공간을 더 많은 점포로 확대해 국내 신진 브랜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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