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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귀환’ 선언…“전기차? 언제든지 바로 들여올 수 있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이 “그랑 콜레오스를 시작으로 올해도 한국 시장에서 신차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며 “2024년은 프랑스 감성으로 무장한 르노의 본격 귀환을 알리는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2020년 3월 XM3(옛 아르카나) 출시 이후 4년 만에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신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27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한국 언론과 만난 드블레즈 사장은 “그랑 콜레오스는 온전히 한국 고객들을 위해 2년여 기간의 집중 프로젝트를 거쳐 탄생한 작품”이라며 “엔지니어 출신인 내가 봐도 기술적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공들여 만든 차량인 만큼, 탁월한 품질과 경쟁력으로 한국 시장에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플과 샤넬, 디올 등을 거론했다. 그는 “이들 브랜드는 그 자체가 소비자들에... -
상습 음주운전자 ‘측정’ 통과 못하면 시동 안 걸린다…10월 ‘방지장치’ 부착 의무화
오는 10월25일부터 5년 이내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이상 적발된 운전자는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 부착’이 의무화된다. 운전하기 전 운전자 스스로 음주 측정을 해 통과돼야 시동이 걸리도록 하는 장치다.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후 다시 면허를 취득하려면 음주운전 방지장치 부착을 조건으로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또 대상자는 해당 기간 내에 반드시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설치된 차량만을 운전해야 하는 의무를 지게 된다.이는 상습적 음주운전 재범자의 경우 호흡에서 음주 여부가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하는 장치를 장착한 차량만 운전하도록 지난해 10월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시행되게 됐다.오는 7월부터는 경찰이 112신고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타인의 토지·건물·물건에 대한 일시사용·사용제한·처분, 긴급출입, 일정 구역 밖으로 피난 명령 등을 할 수 있게 된다.112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대한 급박한 위해 발생의 우려가 있는 경우 그 위... -
연두색 번호판 효과 보나···올해 수입차 판매 대수 급감
올해 1∼5월 수입차 판매 대수가 5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관세청에 따르면 1∼5월 수입차는 10만2957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수입차 판매량은 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테슬라 수입차,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수입차(한국GM·르노코리아)를 합산한 수치다.1∼5월 기준 올해 수입차 판매량은 2019년 9만6494대 이후 5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10만5778대보다도 9284대 적다.최근 5년간 1∼5월 기준 가장 많은 수입차 판매 대수를 기록한 해는 2021년(12만9535대)이었다. 1∼5월 기준 지난 5년간 수입차 수입액을 살펴봐도 올해가 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올해 자동차 수입액은 56억2346만달러로, 2020년 48억8266만달러 이후 가장 적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액 70억2583만달러... -
테슬라 미국 시장 점유율 하락…현대차·기아는 2위 차지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 신차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신형 전기차를 속속 출시하면서 점유율을 뺏어갔기 때문이다.30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 전기차 신차 전체 등록 대수는 10만2317대였다. 이 가운데 테슬라는 46.3%에 해당하는 4만7350대를 차지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4월 비중 63.8%에 비해 17.5%포인트 감소한 것이다.반면 테슬라를 제외한 업체의 비중은 지난해 4월 36.2%에서 올해 4월 53.7%로 17.5%포인트 늘었다.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합산한 미국 내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 비중은 테슬라가 18만3278대로 50.1%였다. 2위는 포드로 2만9816대다.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만9대, 1만6579대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등록 대수를 합하면 3만6588대로 포드보다 6772대 많다.5∼7위는 BMW(1만5791대), 리비안(1만5045대... -
현대차그룹, 美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 1위…닛산과 GM 제쳐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기업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4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글로벌 15개 자동차 그룹 중 종합평가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고객이 차량 구매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낸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다.올해 조사는 일반 브랜드 17개, 고급 브랜드 14개 등 모두 31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차를 구매한 고객 10만명이 227개 항목의 설문조사에 답했다.현대차그룹은 글로벌 15개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낮은 평균 점수인 164점을 기록, 닛산(168점)과 제너럴모터스(172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최근 출시한 신차에 혁신적인 편의 기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동시에 고객 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품질 개선 작업을 단행한 인포테인먼트, 주행 보조 및 안전 기... -
르노코리아의 오로라1 프로젝트는 하이브리드 SUV ‘그랑 콜레오스’였다…부산모빌리티쇼 개막 D-1
르노코리아가 하이브리드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번째 결실을 전 세계 최초로 부산에서 공개했다.르노코리아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선보였다.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의 첫 번째 SUV이자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인 ‘콜레오스’의 이름을 계승했다.2006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의 전신 르노삼성이 생산한 QM5·6의 수출명이기도 하다. 콜레오스는 한국 외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누적 50만대 이상 판매됐다. 강인함과 견고함을 의미하는 라틴어 ‘코리옵테라’에서 유래했다.르노코리아는 여기에 ‘그랑’이라는 단어를 더해 기존보다 크고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그랑 콜레오스는 우아한 곡면과 예리한 캐릭터 라인이 돋보이는 현대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전면부 그릴은 다이아몬드 형상의 로장주 엠블럼을 닮은 시그니처 패턴을 적용했으... -
배터리·차체 포스코 핵심 기술로 완성
양사 국내 시판 공동 프로모션포스코그룹은 캐딜락의 럭셔리 전기차 리릭(Lyriq)의 국내 출시를 맞아 GM과 공동 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업체는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리릭을 전시하고,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인근 직장인들에게 시승 기회와 구매 상담을 제공했다.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서유란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 등 주요 간부도 참석해 공동 프로모션을 벌인 것은 리릭이 포스코그룹의 핵심 기술이 대폭 채택된 ‘포스코카’인 셈이기 때문이다.리릭은 포스코퓨처엠이 개발하고 생산한 양극재와 음극재가 배터리 소재로 모두 사용된 첫 전기차다.특히 포스코퓨처엠의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원료) 양극재를 사용해 완전 충전 시 복합기준 465㎞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음극재는 기존 제품 대비 소재 구조를 개선한 저팽창 천연흑연을 사용해 배터리 고속충전 성능과 함께 안정성과 수명을 높였다.차체와 섀시에... -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국내 공개
포르쉐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을 26일 국내에 공개했다.마칸 일렉트릭은 런치 컨트롤 작동 시 마칸 4는 408마력(300kW), 마칸 터보는 639마력(470kW)의 출력을 낸다. 최대토크는 각각 66.3kg·m, 115.2kg·m다.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마칸 4는 5.2초, 마칸 터보는 3.3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각각 시속 220㎞와 260㎞다.배터리 용량은 100kWh로, DC 급속 충전으로 약 21분 이내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PSM 영구자석 전기모터를 차체 앞축과 뒤축에 배치했으며, 전자 제어식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PTM)로 토크를 배분한다.2밸브 댐퍼, 에어 서스펜션, 리어 액슬 트랜스버스 록, 포르쉐 최초로 조향각을 최대 5도까지 조절 가능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적용됐다. -
제네시스, 타이거 우즈가 주도하는 스크린 골프 리그 후원
제네시스가 타이거 우즈가 주도하는 스크린 골프리그를 후원한다.제네시스는 ‘투머로우 스포츠’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크린 골프리그 ‘TGL presented by SoFi(TGL)’를 공식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투머로우 스포츠는 세계적인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등이 설립한 기술 벤처 업체다.TGL은 일반 스크린 골프에서 사용되는 스크린의 20배 크기인 가로 19.5m, 세로 14m 규격의 초대형 스크린 화면이 설치된 전용 대회장에서 진행되는 스크린 골프리그다. 2000명 이상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전용 대회장에서 진행된다.경기는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단체전과 개인전이 각각 치러진다. 50야드(약 45m) 이상 거리는 스크린 골프 형식으로, 50야드 이하 거리는 경기장 내 실제 그린에서 진행된다. 그린은 경사도 조절이 가능해 매 홀마다 지형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TGL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 주도하에 내년 본격 출범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