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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내내 전국에 지루한 장맛비, 월요일 중부지방은 무더위
화요일인 다음달 2일부터 당분간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기상청은 30일 발표한 중기예보에서 3~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3~5일 경상권과 제주도, 8일 제주도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한동안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7월의 첫날인 1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반면 중부지방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1일은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다가 남해안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같은날 늦은 오후부터는 다시 남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늦은 밤부터 그 밖의 전남권과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2일은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오전부터는 비가 충청권과 경북권,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도로 확대되겠다. 2일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제주(1일부터) 50~100㎜(최대 150㎜ 이상), 호남... -
전국 곳곳 강하고 많은 비로 호우주의보 발령…중대본 가동
행정안전부가 29일 오후 5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이날 전라·충청·경상권에는 호우 특보가 발표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30일까지 수도권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도 30~100㎜(많은 곳 120㎜ 이상), 충청권 50~100㎜(많은 곳 120㎜ 이상), 전라권 50~100㎜(많은 곳 150㎜ 이상), 경상권 30~80㎜(많은 곳 100㎜ 이상),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등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중대본은 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주택 등 주거 취약계층은 이·통장, 자율방재단 등 대피 도우미와 협력해 사전에 대피하고, 지하차도와 둔치주차장·하상도로 등 ... -
제주, 많은 장맛비로 한라산 등산로 통제·올레길 자제 권고
주말인 29일 제주에 많은 장맛비로 한라산 등산로 출입이 통제됐다.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지역별 강수량(오전 10시까지)은 산지(진달래밭) 80㎜, 남부(서호) 42㎜, 서부(마라도) 30㎜, 남부 중산간(한남) 30㎜, 북부 중산간(와산) 25㎜, 북부(대흘) 21.5㎜, 동부(표선) 20㎜ 등이다.제주 육상에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호우 특보(북부·동부·추자도 제외)와 강풍 특보 발효가 예상된다.기상청은 이날 오후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대부분 지역에서 시간당 30∼50㎜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서 천둥·번개가 치겠다고 예보했다.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장맛비는 내달 1일까지 이어지고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상했다.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20∼100... -
경기도, 집중호우 대비 오후 8시부터 비상1단계 가동
경기도는 장마전선 북상으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시군에 김동연 지사의 특별지시 사항을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김 지사는 특별지시에서 ▲부단체장 중심의 재난 상황 관리와 취약지역 사전대비 및 현장 대응 철저 ▲경찰·소방과 공조해 위험지역(하천, 산사태, 지하공간 등) 선제적 통제 및 주민대피 실시 ▲반지하주택 등 재해취약계층 집중관리 등을 당부했다.경기도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부터 초기 대응 단계에 들어가는 한편 오후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할 계획이다.비상 1단계에서는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20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2명 등 모두 32명이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현황을 파악한다.앞서 경기도는 지난 24일부터 산사태, 급경사지, 도로사면, 반지하주택 등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재해취약계층에 대한 안부전화와 취약시설 담당자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일제 정비했다.경기도는 특보 발효 예상 시점 12시간 전부터 하천 ... -
장마 시작되는 29일···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토요일인 29일은 장마가 시작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오전 제주도와 전남권·경상권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충청권·전북·경북권, 밤부터 수도권과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로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대부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강풍과 풍랑에 주의해야 한다.30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 충청권, 전라권,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 50∼100㎜(많은 곳 120㎜ 이상)다. 제주도는 산지에 20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경상권에는 30∼80㎜(많은 곳 100㎜ 이상), 서해5도와 제주도 북부에는 20∼60㎜ 비가 예보됐다.제주도는 이날 낮부터, 전라권은 오후, 수도권·충청권·경남권은 밤부터 시간당 30∼50㎜... -
주말 장맛비 ‘물 폭탄’ 온다···“밤사이 매우 강한 비 예상, 각별히 유의”
토요일인 29일 밤부터 서울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새벽 제주도에 장맛비가 시작돼 오전 6시부터 전남권과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 정오부터는 충천권과 전북, 경북권, 오후 6시 이후엔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비가 오겠다. 비는 30일 오후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50~100㎜, 서울·인천·경기 북부 30~80㎜, 서해5도 20~60㎜,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 50~100㎜, 강원 북부 내륙·산지 30~80㎜, 강원 동해안 20~60㎜,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50~100㎜, 광주·전남과 전북 50~100㎜,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30~80㎜, 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50~100㎜, 제주 북부 20~60㎜... -
한반도 온실가스 농도, 또 최댓값 경신했다
지난해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28일 기상청이 발간한 ‘2023 지구 대기 감시 보고서’를 보면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의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경농도는 427.6ppm로 측정됐다. 이는 1999년 관측이 시작한 이후 최고 농도로, 전년보다 2.6ppm 증가한 값이다.한국의 다른 지역의 기후변화감시소에서도 이산화탄소 농도가 420ppm보다 높게 관측됐다. 고산 감시소에서는 426.1ppm, 울릉도에서는 425.6ppm으로 측정됐다. 미국해양대기청에 따르면 전지구 평균은 419.3ppm으로 아직 420ppm을 넘은 바 없다. 독도는 지난해 장비 점검 등의 이유로 관측되지 않았다.전문가들은 이산화탄소 배경농도 450ppm을 ‘데드라인’으로 보고 있다. 농도가 이 기준치를 넘어가면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2도까지 상승해 극단적인 이상기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혁명 이전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약 278ppm으로 추정되는데, 지난 2015년... -
서울 폭염일수 ‘7360%’ 증가···전세계 도시 중 최악
지난 30년간 서울의 폭염일수 증가율이 7360%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전 세계 20개 주요 도시 중 가장 가파른 증가율이다.영국의 국제개발환경연구소(IIED)는 27일 전 세계 주요 대도시별 폭염 추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일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폭염일수’는 전 세계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간을 나눠서 보면 폭염일수는 1994~2003년이 4755일, 2004~2013년이 5343일, 2014~2023년이 6488일이다. IIED는 ‘커스텀 웨더’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도시별 공항 일일 날씨 데이터를 이용해 폭염일수를 계산했다.도시별 폭염일수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최근 30년간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도시는 서울(7360%)이었다. 폭염 기록을 추세로 분석했을때 그 기울기가 가장 가팔랐다는 뜻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3440%), 자카르타(3200%) 베이징(309%), 파리(283%)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과 위... -
28일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곳곳에 소나기
금요일인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르는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남부지방에 내리는 장맛비는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고,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이날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부산·경남 남해안 20∼06㎜, 전남 남해안, 울산·경남 내륙 5∼2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대구·경북 남부 5㎜ 안팎, 제주도 10∼50㎜다.한편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사이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남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5∼2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1.6도, 인천 21.7도, 수원 18.4도, 춘천 16.8도, 강릉 21.8도, 청주 19.4도, 대전 18.4도, 전주 20.6도, 광주 19.2도, 제주 20.9도, 대구 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