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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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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부산점 ‘커넥트 현대’로 탈바꿈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커넥트 현대’라는 도심형 복합몰로 탈바꿈한다. 현대백화점은 부산점을 오는 7일까지 영업하고 두 달간 재단장해 오는 9월6일 문을 연다고 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커넥트 현대는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라는 정의 아래 새롭게 선보이는 지역 맞춤형·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최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물론 부산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와 체험형 공간, 정상가격 상품과 이월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복합 매장으로 변신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커넥트 현대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일상과 즐거움, 글로벌과 로컬, 프리미엄과 실용을 연결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의 가치”라며 “부산 동구·중구·영도구·서구 등 상대적으로 대형 유통시설이나 즐길거리가 부족한 구도심에 커넥트 현대가 새로운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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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이용 경험 물었더니…결제 “편해요” 서비스 “글쎄요”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지만 고객과의 소통이나 판촉 행사 등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4대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에 대한 만족도와 이용 행태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종합만족도는 3.76점(5점 만점)으로, 2021년(3.54점)에 비해 0.22점 상승했다. 특히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서비스의 질, 위생, 가격, 점포 접근성, 결제 편의성 등을 아우르는 ‘서비스 상품 만족도’가 가장 크게(3.67→4.01점) 개선됐다. 반면 편의점 환경이나 고객 응대, 직원 전문성 등을 포함한 ‘서비스 품질’(3.68→3.73점)과, 이용 과정에서 소비자가 느낀 감정을 평가한 ‘서비스 체험’(3.50→3.55점)은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작았다. 서비스 상품 부문에서는 편의점 판촉·이벤트 행사의 다양성, 혜택, 흥미성, 참여 용이성 등을 포괄하는 ‘판촉·이벤트’ 만족도(3.63점)가 특히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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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젊은 디자이너를 만나보세요” 신세계백화점이 젊은 디자이너 발굴에 적극 나서 주목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2년간 강남점에서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60개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8월 강남점 5층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50㎡(15평) 규모의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 ‘뉴 스테이지’로 재단장했다. 이 곳은 대중에게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브랜드가 아닌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만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공간이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그로브와 레스트 앤 레크레이션, 에스실, 노미나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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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소비자 만족도 1위는?”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고객과의 소통이나 판촉 행사 등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4대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에 대한 만족도와 이용 행태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지난 4월 온라인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6개월 이내 해당 편의점 프랜차이즈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전국 소비자 1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는 3.76점(5점 만점)으로, 2021년(3.54점)에 비해 0.22점 상승했다. 특히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서비스의 질, 위생, 가격, 점포 접근성, 결제 편의성 등을 아우르는 ‘서비스 상품 만족도’가 가장 크게(3.67점→4.01점)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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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브리데이 통합법인 출범 대형 할인점인 이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 간 통합 법인이 1일 닻을 올렸다. 이마트는 자회사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지난달 30일이며 이날 합병 종료 보고와 등기신청을 마쳤다. 합병은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합 매입·물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통합 이마트는 한층 커진 구매력을 토대로 제품 원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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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 반격에 ‘차이나 커머스’ 주춤 막대한 자본을 무기로 한국 시장 상륙에 나선 ‘C커머스’(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에 제동이 걸렸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에서 취급한 저가 상품이 발암물질 이슈에 휩싸인 데다 국내 e커머스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맞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해 1~5월 기준 월평균 이용자 수는 쿠팡이 356만4130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G마켓·옥션(828만439명)이 올랐고 알리익스프레스(822만3910명)는 3위에 그쳤다. 이어 티몬·위메프·인터파크쇼핑(이하 ‘티메파크’·801만6651명), 11번가(760만3891명), 테무(720만4290명), SSG닷컴·이마트몰(340만9630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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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에 등돌리는 한국인 “싼 게 비지떡” 서울 강북구에 사는 박모씨(53)는 최근 중국계 e커머스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000원짜리 이어폰을, 테무에서 3600원짜리 USB(1테라바이트)를 구입했다. 가격이 턱없이 쌌던 만큼 주문을 망설일 필요조차 없었다. 하지만 배송받은 제품은 딱 한 번 사용한 뒤 쓰레기통에 버려야 했다. 박씨는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이어폰은 충전되지 않았고 USB는 작동이 되지 않았다”면서 “반품·환불을 하기엔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려 ‘싼 게 비지떡’이라는 생각에 포기했다”고 말했다. 막대한 자본을 무기로 한국 상륙 작전에 나선 ‘C커머스(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에 제동이 걸렸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에서 취급한 저가 상품이 발암물질 이슈에 휩싸인 데다 국내 e커머스업체들이 공격적으로 맞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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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7월 ‘가격파괴’ 품목은? “7월 한 달 내내 와규·삼계탕이 반값.” 이마트가 7월1일부터 한 달간 필수 먹거리와 생활필수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가격 파격 선언’ 품목을 30일 발표했다. 7월 행사 테마는 ‘여름 물가 안정’이다. 특히 초복(7월15일)과 중복(7월25일)에 장마·폭염 등으로 먹거리 가격이 크게 오르는 데다 여름휴가 등 지출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핵심 상품은 달링다운 와규, 삼계탕, 새송이버섯, 두부로 최대 50% 할인가에 내놓는다. 구체적으로 호주산 냉장 달링다운 와규 윗등심살(100g)을 정상가 대비 41% 할인한 3980원에 판매한다. 또 국내산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올반 영양 삼계탕(900g)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한 5980원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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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3세 경영 승계 작업 속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이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로써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모두 임원직을 맡아 앞으로 경영승계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롯데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후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 전무가 2020년 롯데홀딩스 부장으로 입사한 지 4년 만이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롯데파이낸셜 대표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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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세 신유열,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후계 승계 속도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로써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모두 임원직을 맡아 앞으로 한·일 롯데의 책임 경영에 나서는 등 경영 승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롯데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후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 전무가 2020년 롯데홀딩스 부장으로 입사한 지 4년 만이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노무라증권에서 경험을 쌓고 재직 중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한 후 롯데에 입사했다”며 “롯데파이낸셜 대표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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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맏며느리’ 안미생 지사 훈장 고국으로···후손 찾아낸 빙그레 회장 백범 김구 선생의 맏며느리이자 안중근 의사의 조카인 안미생 지사의 후손이 안 지사가 받은 정부 건국포장을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했다. 백범김구기념관은 25일 안 지사의 건국포장 기증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비서, 한국독립당 당원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2022년 건국포장을 받았다. 시할머니 곽낙원 선생(1992년 건국훈장 애국장), 시아버지 백범 김구 선생(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남편 김인 지사(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 시동생 김신 지사(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이어 독립유공자로 서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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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가격 대비 지속 성능 최대 8.6배 차이…충전식이 경제적” 시중에서 판매되는 알카라인 건전지 성능이 최대 8.6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5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다이소와 듀라셀, 벡셀, 에너자이저 등 건전지 4개 브랜드 제품 7종의 AAA형과 AA형 건전지 14종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가격 대비 지속 성능은 제품에 따라 AAA형은 최대 8.6배, AA형이 7.1배나 차이가 났다. 가격 대비 성능은 브랜드별 건전지 가격을 100원으로 환산해 지속시간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100원당 지속시간이 가장 짧은 듀라셀 울트라에 비해 다이소의 네오셀 건전지 AAA형의 지속시간은 완구 작동 시 8.6배, 휴대용 전등과 디지털오디오 작동 시 7.1배 각각 길었다. 100원 환산 기준 네오셀 AA형 건전지는 지속시간이 울트라 건전지에 비해 완구 작동 시 7.1배, 디지털오디오 작동 시 6.9배, 휴대용 전등 작동 시 6.8배가 각각 길어 ‘가성비’ 제품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