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인천 e-음 카드’ 7월부터 강화·옹진서 10% 캐시백

인천 e-음 카드 캐시백 안내문. 인천시 제공

인천 e-음 카드 캐시백 안내문. 인천시 제공

지역화폐인 인천 e-음 카드를 7월부터 강화군과 옹진군에서 사용하면 10%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또 인천 10개 군·구에 있는 중소상생가맹점(연간 매출액 3억~30억)에서 결제하면 최대 17%의 캐시백이 지원된다.

인천시는 이런 내용의 e-음 카드 신규 정책을 28일 발표했다. 현재 e-음 카드 캐시백은 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는 10%, 3억원 초과 30억원 이하는 5%를 지원하고 있다. 인천 e-음 카드 가입자는 246만명, 올 1~5월 결제액은 1조원이다.

인천시 10개 군·구 중 강화·옹진군에서만 캐시백 10%를 지원하는 것은 두 지역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지원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강화·옹진군은 광역시 소재로 분류돼 혜택에서 제외됐다. 이에 인천시는 인구감소지역에 두 지역을 포함할 것으로 건의, 올초 행안부가 지침을 변경해 두 지역을 인구감소지역 분류했다.

이에 따라 강화·옹진군의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0%의 캐시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인천시는 또 행안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지원 공모사업’ 중 중소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10개 군·구 중소상생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1~17%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최대 17%는 인천시가 기본캐시백으로 지원하는 5%에 상생캐시백 2%, 행안부 공모 선정에 따른 캐시백 3%, 점주가 지원하는 상생가맹점 캐시백 1~5%, 군·구가 지원하는 상생캐시백 0~2% 등이다.

인천시 상생가맹점은 5월 말 기준 1만85곳이다. 중소상생가맹점은 3011곳, 연간 매출 3억원 이하 영세상생가맹점은 7000곳이다.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여름 휴가철 강화·옹진군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추가 캐시백으로 알뜰한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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