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야경 맛집···‘서울달’ 30명씩 태우고 여의도공원에 뜬다

고희진 기자

7월6일 오후 7시 개장 후 시범운영

정오~오후 10시 운행···월요일 휴무

서울달. 서울시 제공

서울달. 서울시 제공

서울 여의도 한강 위 하늘에서 도심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서울달’이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6일 오후 7시 여의도공원에서 ‘서울달 개장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달은 보름달 모양의 계류식 기구로, 공기보다 가벼운 헬륨가스와 전기장치를 이용해 수직으로 하늘을 오르내리는 비행기구다.

서울시는 기구를 당초 ‘서울의 달’이라는 이름으로 기획했지만, 개장을 맞춰 정식 명칭을 서울달로 정했다. 듣는 순간 직관적으로 기구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순우리말 ‘서울’과 ‘달’을 합성했다고 했다.

지상 100~150m 상공까지 뜨는 서울달은 약 15분 하늘 위에 머물게 된다. 탑승자들은 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여의도 한강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서울달이 설치된 여의도공원 일대. 서울시 제공

서울달이 설치된 여의도공원 일대. 서울시 제공

정원은 30명이다. 매주 화요일~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하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탑승비는 대인(만19~64세) 2만5000원, 소인(36개월~만18세) 2만원이다.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30%, 단체(20인 이상)는 10%,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10% 할인된다.

정식 개장은 8월 23일이다. 이전까지는 시범 운영을 하며 추첨 등을 통해 시민 무료 탑승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 구석구석 매력적인 공간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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