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길 끊기고 국립공원 통제…전남 전 시군 ‘호우특보’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 지난 29일 비가 내려 주말이지만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연합뉴스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 지난 29일 비가 내려 주말이지만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연합뉴스

22개 전 시·군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전남에서는 뱃길이 끊기고 국립공원 입산이 통제됐다.

30일 전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90.9㎜를 기록하고 있다. 광양에 140.5㎜, 장흥 137.4㎜, 순천 127.7㎜ 등의 비가 내렸다.

전남도와 시군 등에서는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947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재난이 발생할 경우 ‘선조치 후보고’ 체계를 운영 중이다. 위험지역이 확인될 경우 주민 등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도록 했다.

큰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뱃길과 국립공원 입산 등이 통제되고 있다. 전남에서는 47개 항로 여객선 60척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지리산과 무등산, 월출산 등 지역 국립공원의 입산도 금지됐다. 하천 주차장 3곳과 산책로 3곳도 사람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광주에는 71.3㎜의 비가 내렸다.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이날 오후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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