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지하 잠기고 나무 쓰러지고…충청권서 비 피해 30여건

대전 13건·충남 14건·세종 5건 접수

많은 비가 내린 30일 오전 대전 서구 갈마동 도로에 있는 나무가 차량 위로 쓰러져 있다. 대전소방본부 제공

많은 비가 내린 30일 오전 대전 서구 갈마동 도로에 있는 나무가 차량 위로 쓰러져 있다. 대전소방본부 제공

지난 29일부터 대전과 세종·충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식당 지하가 잠기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30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가로수 전도 12건과 벽면 이탈 1건 등 1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3시 49분쯤에는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도로 인근에 있는 가로수가 쓰러져 갓길에 주차 중이던 승용차를 덮쳤다.

오전 5시 29분에는 대전 유성구 복용동 주택 인근에서는 조립식 패널 벽이 뜯겨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10분경 대전 동구 비룡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대전나들목(IC) 부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대가 잇따라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서구 만년동의 한 식당 건물 지하가 침수되기도 했다.

충남에서는 가로수 전도 11건과 간판·현수막 이탈 3건 등 1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29일 오후 10시 15분쯤에는 충남 보령시 신흑동의 한 상가 간판이 바람에 떨어졌다.

세종에서는 가로수 전도 신고 5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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