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이미지](https://kimchipremium.net/mir/spko/sub_2017/img_thumb_human_profile.jpg)
선명수
경향신문 기자
문화부에서 문학 관련 기사를 씁니다.
최신기사
-
‘살얼음판’ 중동 정세 속 이란 대선···‘강경 일색’ 대외정책 미칠 영향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른바 ‘저항의 축’ 세력과 이스라엘의 전쟁으로 중동 정세가 살얼음판을 걷는 가운데 28일(현지시간) 이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지난달 19일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에브라힘 라이시 전 대통령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보궐선거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이 사상 처음으로 상대방의 본토를 겨냥한 공격을 주고받았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이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 친이란 대리 세력과 이스라엘의 확전 가능성이 커지는 등 엄중한 대외 환경 속에 선거가 치러진다. 그러나 선출직인 대통령보다 비선출 ‘최고지도자’가 권력서열 1위로 우위에 있는 이란에서 이번 대선이 이란 대외 정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중국 “완고한 대만 독립분자, 최대 사형”···대만 “중국 사법권 없어” 반발 중국 정부가 21일 분리 독립을 시도하거나 선동하는 ‘완고한 대만 독립분자’에게 형사처벌을 가하는 일련의 지침을 발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최고인민법원, 최고인민검찰원, 공안부, 국가안전부, 법무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새 지침은 “중국 법원과 검찰, 안보 기구들이 나라를 쪼개고 분리독립 범죄를 선동한 완고한 대만 독립분자들을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해야 하며 국가 주권, 단합, 영토 보전을 결연히 수호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해당 지침은 즉시 발효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 관리 쑨핑은 이날 베이징에서 취재진에게 “분리 독립 범죄의 최대 처벌은 사형”이라며 “사법 행위의 날카로운 검은 언제나 높게 매달려 있다”고 말했다.
-
중국, 한국·미국·대만산 스티렌 반덤핑 관세 5년 연장 중국 정부가 21일 한국과 미국, 대만산 스티렌에 부과해 오던 반덤핑 관세를 5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문에서 “미국, 한국, 대만산 스티렌에 대한 1년간의 조사 결과 반덤핑 조치가 종료될 경우 이들 국가와 지역 제품이 중국 본토로 덤핑되는 일이 계속되거나 다시 발생할 수 있어 중국 스티렌 산업에 미치는 피해가 계속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오는 23일부터 이들 제품에 부과해 오던 3.8~55.7%의 반덤핑 관세를 5년간 더 지속하기로 했다. 앞서 중국은 2018년 미국산 스티렌 제품에 13.7~55.7%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반면 한국산은 6.2~7.5%의 관세가 매겨졌고, 대만산 제품은 3.8~4.2%의 관세가 부과됐다.
-
한국에 사의 표했던 푸틴, ‘우크라 무기 지원 검토’에 “상응 조치” 경고···한·러 관계 급랭 북한과 러시아의 상호 군사지원 약속 등 초밀착 행보에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재검토’라는 초강수를 두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상응 조치”를 경고하며 양국 관계가 급랭하고 있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의 발표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공개 경고했다. 그는 “살상 무기를 우크라이나 전투 지역에 보내는 것은 아주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상응하는 결정을 내릴 것이고, 그것은 아마 한국의 지도부가 달가워하지 않는 결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유죄 평결에도 경합주 6곳서 바이든에 초박빙 우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이후에도 경합주 6곳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미 에머슨대학과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지난 13~18일 각 주(州)별 1000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합주 여론조사(오차범위 ±3%p) 결과를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47% 대 43%)·조지아에서 각각 4%포인트 차, 위스콘신(47% 대 44%)·네바다(46% 대 43% )에서 각각 3%포인트 차, 펜실베이니아(47% 대 45%)에서 2%포인트 차, 미시간(46% 대 45%)에서 1%포인트 차 지지율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섰다. 오차범위 이내이긴 하지만 조사 대상에 포함된 모든 경합주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율을 앞지른 것이다.
-
헤즈볼라 지도자 “이스라엘과 전면전 땐 규칙·한계 없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을 위한 작전계획을 승인하며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전면전’ 가능성을 경고하자, 헤즈볼라 지도자는 이스라엘 깊숙한 곳을 타격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를 갖추고 있다고 응수했다.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는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고위 지휘관 탈레브 압둘라를 위한 추모 방송 연설에서 “전면전이 벌어지면 이스라엘의 어느 곳도 우리의 무기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헤즈볼라는 규칙과 한계 없는 싸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새로운 무기를 갖게 됐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전면전) 결정이 내려지면 그들은 이 무기를 최전선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스라엘군 대변인 “하마스는 이념, 제거 불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군의 수석 대변인이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인들의 마음속에 뿌리내린 일종의 “이념”이라며 제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하마스 궤멸’을 주장해온 정치인들과 군 수뇌부의 균열이 표면화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3 TV에 출연해 “하마스는 이념이자 정치운동”이라며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마음속에 뿌리내렸으며, 하마스를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든 틀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마스를 파괴하고 하마스를 사라지게 하겠다는 이 작전은 대중의 눈에 모래를 던지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
러 외교장관 “북·러 ‘상호 지원’ 반대, 우리를 침공하려는 사람만 할 수 있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러시아와 북한이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포함된 ‘한쪽이 공격당하면 상호 지원한다’는 조항에 대해 “방어적인 입장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 방송 채널1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북한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제4조에 대해 “한쪽이 공격당할 경우 다른 쪽은 유엔 헌장 51조와 러시아·북한의 국내법에 따라 모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엔 헌장 51조는 유엔 회원국에 무력 공격이 있을 경우 개별적·집단적 자위권을 가질 수 있다고 규정한다.
-
이스라엘군 대변인 “하마스는 이념, 제거 불가능”···군·정부 파열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군의 수석 대변인이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인들의 마음속에 뿌리내린 일종의 “이념”이라며 제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하마스 궤멸’을 주장해온 정치인들과 군 수뇌부의 균열이 표면화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3 TV에 출연해 “하마스는 이념이자 정치운동”이라며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마음속에 뿌리내렸으며, 하마스를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든 틀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마스를 파괴하고 하마스를 사라지게 하겠다는 이 작전은 대중의 눈에 모래를 던지는 것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
‘유치원~대학 모든 공립 교실에 십계명 걸어라’ 미 루이지애나주 입법에 위헌 논란 미국 루이지애나주가 모든 공립학교 교실에 기독교 십계명을 게시하도록 의무화한 법을 미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했다.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제프 랜드리 주지사가 지난달 공화당이 다수인 주의회에서 통과된 법안에 서명하면서 이 법이 공포·발효됐다. 이 법은 유치원부터 주립대학에 이르기까지 루이지애나주의 모든 공립학교 교실에 “크고 읽기 쉬운 글꼴”로 기독교 십계명을 포스터 크기로 만들어 게시할 것을 의무화했다. 포스터는 내년 초까지 모든 교실에 비치돼야 하며, 제작 비용은 학교 기부금으로 충당하도록 했다.
-
헤즈볼라 지도자 “전면전 땐 규칙·한계 없는 싸움”···키프로스에 첫 경고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을 위한 작전 계획을 승인하며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전면전’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헤즈볼라 지도자는 이스라엘 깊숙한 곳을 타격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를 갖추고 있다고 응수했다.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는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고위 지휘관 탈레브 압둘라를 위한 추모 방송 연설에서 “전면전이 벌어지면 이스라엘의 어느 곳도 우리의 무기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헤즈볼라는 규칙과 한계 없는 싸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새로운 무기를 갖게 되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전면전) 결정이 내려지면 그들(이스라엘)은 이 무기를 최전선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
‘제3도시’ 공격 시사한 헤즈볼라…이스라엘 “전면전 임박”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무력충돌을 벌여온 이스라엘군이 18일(현지시간) 레바논 공격 계획을 승인해 확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헤즈볼라는 이날 이스라엘 북부 항구도시 하이파와 그 주변 등을 상공에서 찍은 9분31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하이파는 이스라엘 제3도시로, 레바논 국경에서 약 27㎞ 떨어져 있다. 지난 11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최고위급 지휘관인 탈레브 압둘라가 사망한 후 양측이 공격 수위를 높인 상황에서 헤즈볼라가 민간인이 밀집한 하이파 공격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헤즈볼라가 공개한 드론 촬영 영상에는 고층 건물이 밀집한 민간인 지역이 포함된 것은 물론 인근 공항과 군 기지 2곳 등 민감한 시설이 찍혔다. 이스라엘군의 아이언돔과 미사일 저장시설, 항구에 정박한 군함과 선박, 석유 저장고 등이 그대로 노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