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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
경향신문 기자
경향신문 정책사회부에서 보건, 복지를 맡고 있습니다.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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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버지 논란’ 강민구의 해명...“영남 남인 예법이었다”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라고 말해 논란이 된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0일 자신의 발언이 “영남 남인의 예법이었다”고 말했다. 강 위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가 최고위에서 한 발언이 전국 뉴스로 떠들썩하고 국민의힘마저 가세했다”라며 “(하지만 이는) 헨델이 ‘음악의 어머니’라고 한 것을, 왜 ‘남자를 어머니라 하느냐’며 반문하는 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대표에 대한) 깊은 인사는 ‘영남 남인’의 예법”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강 최고위원은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님께선 집안의 큰 어른으로서 총선 직후부터 영남 민주당의 발전과 전진에 계속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은 “명비어천가”를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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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화된 ‘청문회’ 정국…여당 원내복귀 명분될까, 대치만 심화시킬까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에 대항하기 위해 야권이 계획한 ‘청문회 정국’이 현실화되고 있다. 국회 개원 보름만에 총 4건의 청문회가 의결되며, 대여 공세의 물꼬를 튼 것이다. 야당은 청문회 정국이 여당의 국회 복귀까지 이끌 수 있다며 ‘신의 한 수’라 자평했다. 다만 여야가 각종 청문회에서 동시다발적인 공방을 벌이면 민생 문제가 뒷전으로 밀리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최근의 의료계 비상상황과 관련된 청문회 개최를 의결했다. 청문회는 오는 26일 열린다. 증인으로는 복지부의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대통령실의 장상윤 사회수석이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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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당 최고위서 ‘명비어천가’ 더불어민주당 강민구 최고위원이 1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일극 체제’가 강화되면서 도 넘은 ‘칭송’까지 등장한 것이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라며 “이 대표님께선 집안의 큰 어른으로서 총선 직후부터 영남 민주당의 발전과 전진에 계속 관심을 가져주셨다”고 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이 영남당이 된 지금, (이 대표는) 민주당의 동진전략은 계속돼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셨다”며 “그 첫 발을 이 대표께서 놔주신 것에 깊은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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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언론 폄훼’ 논란 확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언론 폄훼’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본인의 해명과 당 관계자들의 두둔 속에 확산되고 있다. 이 대표는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의 발언은 일부 언론의 실재하는 애완견, 경비견 행태를 지적한 것”이라며 “(쌍방울그룹이 북한에 보낸 돈이) 방북용 송금이라는 검찰 주장을 베껴 쓰면서 ‘주가조작용 송금’이라는 국정원의 비밀보고서는 외면하는 것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언론의 ‘애완견 행태’에 대한 비판을 전체 언론에 대한 비판인 양 변질시키는 것도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논란으로) 언론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돌아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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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적절 언론관’ 논란 확산…“당파적 저널리즘 부추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언론 폄훼’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본인의 해명과 당 관계자들의 두둔 속에 확산되고 있다. 논란이 이어지자 같은 야권인 개혁신당도 국회 윤리위원회에 이 대표의 징계를 요구했다. 학계에선 이 같은 현상이 계속되면 언론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훼손되고 ‘당파적 저널리즘’을 부추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며칠 전 법정에 출석하며 했던 저의 발언은 일부 언론의 실재하는 애완견, 경비견 행태를 지적한 것”이라며 “(쌍방울그룹이 북한에 보낸 돈이) 방북용 송금이라는 검찰 주장을 베껴 쓰면서 ‘주가조작용 송금’이라는 국정원의 비밀보고서는 외면하는 것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일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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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 ‘개문발차’...명품백 현장조사, 김건희 종합청문회 요구도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18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처음으로 열고 대통령실 등에 대한 본격적인 견제 행보에 들어갔다. 이날 여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열린 운영위에서는 야당 측 간사를 선임하고 소속 기관에 대한 업무보고 계획을 의결했다.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는 21일 오후 3시에, 국가인권위와 국회미래연구원은 같은날 오전 11시에 업무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기관장들이 출석한다면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등의 현안 질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운영위는 대통령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 등을 관할해 22대 국회에서 여야 간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특히 이태원 참사와 채 상병 사건,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등 ‘이·채·양·명·주’ 의혹에 대한 검증을 벼르고 있다. 현안질의와 청문회 등을 수시로 개최해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향한 공세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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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토론회서 나온 쓴소리…“지금대로면 중도 지지층 잃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총선을 평가하기 위해 개최한 공개토론회에서 ‘선거 압승’에 도취돼선 안 된다는 제언이 나왔다. 압승에 안주하기 힘든 불안 요인이 많은 만큼, 중도층의 기대에 부합하는 메시지를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2대 총선 결과를 평가하기 위한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직 독식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개최됐다. 야당은 지난 10일 여당을 배제한 상태에서 법제사법위, 운영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등 11개 상임위원장직을 가져갔다. 그 뒤 ‘총선 민심’을 강조하며 각종 특검법안 등을 처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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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성 당원 목소리에 중도 이탈 우려”…총선 토론회서 나온 ‘자중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총선을 평가하기 위해 개최한 공개토론회에서 ‘선거 압승’에 도취돼선 안된다는 제언이 나왔다. 압승에 안주하기 힘든 불안 요인이 많은 만큼, 중도층의 기대에 부합하는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민주당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2대 총선 결과를 평가하기 위한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직 독식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개최됐다. 야당은 지난 10일 여당을 배제한 상태에서 법제사법위, 운영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등 11개 상임위원장직을 가져갔다. 그 뒤 ‘총선 민심’을 강조하며 각종 특검법안 등을 처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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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언론 ‘애완견’이라 부른 이재명 거듭 두둔...“공식 용어 쓴 것”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언론인들을 ‘애완견’으로 지칭해 논란이 된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두고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다.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수사의 모순을 제대로 지적하지 않고, 검찰 발표를 받아쓰기만 하는 일부 기자들의 행태를 문제 삼았다는 취지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애완견’ 발언과 관련해 추가 설명을 내놨다. 이 대변인은 “법조기자들을 중심으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으로 당 대표를 기소하긴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당 대표를 후안무치하게 기소한 것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고 ‘받아쓰기’ 하는 일부 법조기자들의 행태에 대해 언론학에서 널리 공인되고 있는 ‘와치독’, ‘랩독’이라 하는 공식용어를 인용해 항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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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경수 출국하며 최측근에 “우리만의 길, 한국의 길 찾겠다”…정치활동 의지 국내에 일시 체류하다 14일 해외로 다시 출국한 김경수 전 지사가 전날 최측근들에게 ‘민주주의의 위기’를 거론하며 “우리만의 길, 한국의 길을 찾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귀국시 정치 활동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최측근 인사들과 만나 이같은 소회를 전했다. 그는 당시 “국민의 삶과 한국 정치의 어려운 현실을 뒤로하고 떠나 마음이 가볍지 않다”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풀기 위해 애쓴 많은 문제들이 안타깝게도 여전한 숙제로 남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는 낮은 출산율과 가속화한 지역 소멸, 높은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 기후 위기, 한반도 긴장 고조와 신냉전 등을 과제로 언급했다고 김 전 지사의 최측근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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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김건희 여사 소환 “필요성 있다면 할 수 있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4일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필요가 있다면 김건희 여사를 소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사청문회 당시 필요하면 대통령을 부를 각오도 돼 있다고 했는데 대통령의 부인을 소환하는 것은 덜 어려운 일 아니냐”고 묻자 “일반론으로는 수사의 단서가 포착됐다든지 소환의 필요성이 있으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수처는 이날 김 여사의 사건을 주요 업무보고에 넣지 않은 것을 두고 지적받았다. 오 처장은 이와 관련된 박 의원의 질문에 “중요한 사건이지만 여타 다른 중요한 사건을 보고하다 보니 (빠뜨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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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특활비로 술먹고 민원실에 대변 본 검사들...공수처 조사해야”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울산지검 검사들이 과거 특별활동비로 술판을 벌이고 민원인 대기실에 대변을 보는 등 추태를 부렸다며 조사 등 대응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향해 2019년 1월8일 울산지검에서 발생한 검사들의 만취 사건을 거론했다. 이 의원은 “오후 6시경 검찰의 한 모임에 소속된 30명이 모여 지검 2층 간부식당에서 회식을 했다”며 “당시 특활비로 소주와 맥주, 안주 등을 주문했고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셔 대부분 만취했다고 한다”고 밝혔다.